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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한미국' 방명록 실수...SNS서 '대한민국이 원본' 주장 확산

중앙일보 2017.07.01 23:02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만찬에 앞서 방명록에 '대한미국'이라고 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일부 네티즌에 의해 '대한민국'이라는 바른 표기로 합성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진짜'라는 주장과 함께 확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에 앞서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 이라고 썼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하단에 '대한미국 대통령'이라고 표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의도적인 것', 혹은 '실수'라며 갈린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원본에는 '대한민국'이라고 표기돼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원본에는 '대한민국'이라고 표기돼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이어서 1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대한미국'을 '대한민국'으로 바르게 고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대한민국'이라고 바르게 적었으나, 일부 언론이 이를 '대한미국'으로 고쳐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작성한 방명록 사진 두 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작성한 방명록 사진 두 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카렌 펜스 미 부통령 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 "오늘의 방문이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란 문구를 남겼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카렌 펜스 미 부통령 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 "오늘의 방문이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란 문구를 남겼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30일, 연합뉴스가 현장에서 보낸 각기 다른 두 장의 방명록 사진을 보면 모두 '대한미국'으로 표기돼 있다.
 
한편 김정숙 여사도 백악관 만찬 다음 날인 30일(현지시간) 부통령 관저를 방문해 "오늘의 방문이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는 2일 전용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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