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6/30/15e5f93a-dec8-4835-ac3f-4fad436017c6.jpg)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지난 11일 미국의 영화제작자 이스턴 더퍼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료가 반이 남아있는 강아지 밥그릇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더퍼씨에 따르면 그는 스티치와 쿠키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키웠는데 이들은 한 개의 밥그릇을 사용했다.
![스티치(위)와 쿠키.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6/30/caeae736-2d6a-494d-8cc2-90d68ee9ce46.jpg)
스티치(위)와 쿠키.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나이가 더 어린 쿠키는 먼저 밥을 먹지만 스티치를 위해 사료 반을 남기도록 교육받았다.
안타깝게도 스티치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났고, 더퍼씨는 같은 밥그릇에 쿠키만을 위해 더 적은 양의 사료를 주었다.
하지만 사료의 양이 줄어들었음에도 쿠키는 여전히 스티치를 위해 정확히 반 정도의 사료를 남겨두었다.
더퍼씨는 스티치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쿠키를 데려왔는데 두 강아지는 마치 '배트맨과 로빈'처럼 언제나 항상 함께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윗은 무려 23000번 이상 리트윗됐고 48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 글을 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눈물을 흘리는 짧은 동영상으로 슬픔을 표현했다.
사연이 유명해지며 쿠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아지자 더퍼씨는 쿠키가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동영상을 게재하며 "쿠키는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