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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밥 반 그릇을 남기는 강아지의 슬픈 사연

중앙일보 2017.06.30 18:50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밥을 주면 항상 반을 남기는 강아지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의 영화제작자 이스턴 더퍼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료가 반이 남아있는 강아지 밥그릇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더퍼씨에 따르면 그는 스티치와 쿠키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키웠는데 이들은 한 개의 밥그릇을 사용했다.  
 
스티치(위)와 쿠키.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스티치(위)와 쿠키. [사진 이스턴 더퍼 트위터]

 
나이가 더 어린 쿠키는 먼저 밥을 먹지만 스티치를 위해 사료 반을 남기도록 교육받았다.  
 
안타깝게도 스티치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났고, 더퍼씨는 같은 밥그릇에 쿠키만을 위해 더 적은 양의 사료를 주었다.  
 
하지만 사료의 양이 줄어들었음에도 쿠키는 여전히 스티치를 위해 정확히 반 정도의 사료를 남겨두었다.  
 
더퍼씨는 스티치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쿠키를 데려왔는데 두 강아지는 마치 '배트맨과 로빈'처럼 언제나 항상 함께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윗은 무려 23000번 이상 리트윗됐고 48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 글을 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눈물을 흘리는 짧은 동영상으로 슬픔을 표현했다.  
 
사연이 유명해지며 쿠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아지자 더퍼씨는 쿠키가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동영상을 게재하며 "쿠키는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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