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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수당 대신 치킨 교환권 지급 부인 "선물로 사용될 뿐"

중앙일보 2017.06.30 16:08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이 직원들에게 수당 대신 '치킨 교환권'을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30일 입장 표명 자료를 통해 "'치킨 교환권'은 직원들의 생일, 직원 가족들의 생일, 가정의 달, 초·중·말복, 크리스마스, 각종 행사에서 복리 후생적인 측면의 선물로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여름 휴가비 등 일부 항목을 통상임금에 산입하지 못한 실수 등이 있어 정정토록 시정조치를 받았으며 퇴직자 및 재직자들에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급여 실무에 있어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업계에서 높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으며 직원 복지향상에도 적극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최근 직원들의 임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며 수당 대신 '치킨 교환권'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의 강제추행 혐의 후속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와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체포)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 여성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 등에 비춰볼 때 강제추행 혐의 적용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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