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릭
KIA는 29안타 몰아쳐 단독 선두
KIA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3회 말에는 선두타자 김주찬부터 김선빈까지 타자 8명이 연속 안타를 쳤다. 이는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 기록이다. 삼성 선발투수 페트릭은 3회 연속 5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페트릭은 2이닝 동안 15안타를 맞고 14실점했다. 이는 KBO리그 선발투수의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 기록이다. 종전 선발투수의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은 한기주(KIA)가 2016년 서울 고척 넥센전에서 내준 13점이다.
3회까지 총 20안타를 친 KIA는 4회 2안타, 5회 1안타, 6회 3안타, 7회 1안타, 8회 2안타를 추가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짠물 투구’를 보여줬다. 8이닝 동안 87개를 던져 3안타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 1실점만 허용해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를 6-3으로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프로야구 전적(29일)
▶kt 5-8 한화 ▶SK 3-6 두산 ▶삼성 1-22 KIA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