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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청문회 앞둔 조대엽 김상곤 후보자에 파상공세

중앙일보 2017.06.28 16:44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30일)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29일)에 대한 추가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28일 “조대엽 후보자가 대주주 및 사외이사로 있던 한국여론방송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돈으로 인턴을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5년 3~12월 PDㆍ기자ㆍ아나운서직 인턴 4명이 한국여론방송에서 근무할 당시 원래 고용부의 ‘시간선택제 창출 지원비(월 30만원)’를 포함해 매달 150만 원을 받도록 돼 있었지만, 방송국은 이들에게 매달 30만 원씩을 반납토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 의원측은 “인턴이 받아야 할 정부 지원금을 방송국이 가로챈 것”이라며 “당시 인턴들은 하루 12시간씩 근무를 했기 때문에 시간당 불과 3330원을 받고 일한 셈”이라고 말했다. 2015년 당시 시급 기준 최저임금은 5580원이었다. 
 
이 의원측은 “당시 인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대부분 몇달 만에 그만뒀으며 나중에 방송계 진출시 불이익을 받을까봐 이런 부조리를 신고하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조 후보자측은 “조 후보자는 한국여론방송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턴 임금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11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후보자는 27년간 교수로 재직하는 기간 중 학위논문을 포함해 학술지 등재논문 30편 중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게재 논란에 휩싸였다”며 “학문 진흥의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또 “김 후보자는 과거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 총장 시절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이념적 배경과 실천을 담은 ‘사회주의 이행 12대 강령’ 선언을 주도했다”며 “사회주의자이자 반미주의자인 김 후보자에게 사회부총리라는 막중한 직책을 절대로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의 논문 중복게재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8년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뒤 2000년 7월 한국산업노동학회 학술지인 ‘산업노동연구’에 논문을 제출했다. 그런데 같은 해 12월 같은 논문을 한신대 교내 학술지인 ‘한신사회과학연구’에도 게재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학술진흥재단 뿐 아니라 한신대로부터도 연구비를 받았다면 연구비 이중수혜에 해당되며, 이미 외부 학술지에 제출한 논문을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교내 학술지에 낸 것은 중복게재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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