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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송영무, 정치권 이력 논란

중앙일보 2017.06.28 14:40
 28일 국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송 후보자의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송 후보자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 출마를 준비했고, 지난 2012년과 올해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캠프에 참여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안보의 핵심이라고 하는 국방부 장관에 정치권에 기웃거리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국방부 장관에 관한 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보다도 훨씬 못하고 있다"고 지명 철회를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이정현 의원도 "장관 (후보자)께서 그동안 정치권에 그렇게 많이 왔다 갔다 했다는 이야기를 오늘 처음 듣고 놀랐다"고 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김 의원과 송 후보자의 일문일답.
 
 ^김동철 의원 = "후보자께서는 2012년 총선도 준비했었죠? 물론 출마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했었죠? 맞습니까?"
 
 ^송영무 후보자 = "맞습니다."
 
 ^김 의원 = "(비례대표 공천심사에서) 탈락했죠. 그리고 2012년 대선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계셨다. 그렇죠?"
 
 ^송 후보자 = "네. 맞습니다."
 
 ^김 의원 = "적어도 국방 밖에 모르고 헌신할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야당도 그런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안보에 대해서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두번의 총선에 대해서 또 대선 때마다 (같이) 하신 분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을 하는지 정말….참 저는 통탄을 느낀다. 문재인 대통령! 정말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그렇게 국민들께 호언장담해서 문재인 정부가 탄생이 됐으면 박근혜 정부보다는 나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도 하지 않았던 장관들 (인사다)! 박근혜 정부의 역대 국방부 장관, 김관진ㆍ한민구 장관 등이 캠프에 개입했나. 이명박 정부의 장관들, 이상희·김관진 등 캠프에 기웃거린 사람 임명한 적 있나? 문재인 정부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국방부 장관에 관한 한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도 훨씬 못하고 있다. 즉각 지명 철회해주시기 바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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