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SJ “북ㆍ미 지난 1년간 비밀 채널 활용해 교류”

중앙일보 2017.06.20 11:57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AP=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AP=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1년 넘게 비밀 외교채널을 가동해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외교관들이 평양과 유럽 도시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을 만나왔다”는 내용이다.
 
WSJ는 최선희를 ‘마담 최’로 칭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오토 웜비어(사망) 등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를 논의했고, 북핵ㆍ미사일 억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왔다.
 
과거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주지사는 대표적인 북한 접촉 인물로 꼽힌다. WSJ는 “빌 리처드슨이 북한 유엔 대표부 건물 인근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여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1년여 간의 접촉이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국장간 2월 뉴욕 회담으로 이어졌고, 윤 특별대표의 12일 평양방문과 웜비어의 석방까지 연결된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