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15 남북공동선언의 생생한 뒷얘기

중앙일보 2017.06.15 01:00 경제 11면 지면보기
KBS1TV의 ‘KBS스페셜’에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당시 대북 특사를 지내며 6·15 정상회담 과정을 지켜봤던 임동원 전 장관이 생생한 뒷얘기를 전한다. 임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비서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당시 정상회담이 성사 직전 무산될 뻔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북한 측이 회담 직전 “김대중 대통령이 금수산기념궁전에 방문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겠다”고 한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을까.
 
6·15 정상회담은 당장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남북선수단이 ‘KOREA’란 이름으로 시드니 올림픽에 공동 입장했다. 2003년엔 북한의 군사적 요충지 개성에 공단이 들어선다. 하지만 결국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6·15 정상회담의 마지막 남은 성과마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남·북한은 다시 6·15남북공동선언의 의미와 정신을 되살릴 수 있을까. 15일 오후 10시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