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엽
당시 조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 후보자는 CBS 노컷뉴스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은 분명 잘못이다.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시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1일 장관 후보자 5명 인선을 발표하면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고 자백하며 "(음주운전)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인사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과거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조국 SNS 캡처
이어 "미국 같으면 애초 청문회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는 사람이다. 경찰, 이제부터 이철성과 유사한 행위를 한 시민을 단속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대엽 후보자 지명은 자기모순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