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주선 "강경화 임명 강행하면 날세워 비판하는 '야당'되겠다"

중앙일보 2017.06.12 13:32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오종택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오종택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 여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회에서 국민의당은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야당 본연의 자세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인터뷰를 통해 “(임명을 강행하면) 협치의 전반적인 구도가 깨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는 제1당이지만, 사실 국민의당 협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능의 정당"이라고 평가하며 "정부도 현실을 직시하고 합리적인 국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 진정한 의미로 요청하고 협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무조건 반대만을 위한 반대, 견제, 비판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협조할 것에 통 크게 협조하는 등 국회 협치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근본적인 저희 자세를 이해 못 하고, 또 그 심경을 무시한다면 정부가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럴 경우 앞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 "저도 청문위원으로 (강경화 후보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며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한국이 처해있는 외교적 상황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확실한 전략이나 대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