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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미사일요격시스템 올여름까지 확정…北 탄도미사일 본토 방어

중앙일보 2017.06.12 07:30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JS 묘코가 지난 2009년 하와이 연안에서 발사한 SM-3 요격미사일. [하와이 AP=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JS 묘코가 지난 2009년 하와이 연안에서 발사한 SM-3 요격미사일. [하와이 AP=연합뉴스]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미사일요격시스템 도입을 올 여름까지 확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NHK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 진전에 따른 복수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새 요격시스템 도입을 방위성이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까지를 목표로 판단하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현재 이지스함 SM-3·PAC3로 대응
방위성, 지상형 SM-3·사드 놓고 저울질
"자민당, 이지스 어쇼어가 전역 방어 유리"
방위성 內에선 "다층방어 위해 사드 선호"

현재 일본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은 크게 두 종류다. 
대기권 밖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한 SM-3 요격미사일로, 대기권 내에서는 육상자위대가 주요 기지 및 수도권 방어를 위해 배치한 패트리엇(PAC-3)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개념이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형 SM3 요격미사일(이지스 어쇼어)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를 놓고 도입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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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어쇼어(동영상)는 말 그대로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된 SM-3 요격 시스템을 육상에 배치한 형태로 해상 시스템보다 일본 본토 방어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와 관련해 NHK는 “집권 자민당 내에서 일본 전역을 보호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도입 비용이 낮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경우 같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해상 요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방위성 내에서는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사드를 도입하는 것이 다층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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