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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하려고 베트남 대사관에 전화하자 ‘업무 끝났으니 나중에 전화하라’”

중앙일보 2017.06.12 05:17
[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에 탈북을 문의하러 전화하니 “업무가 끝났으니 나중에 하라”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세계일보는 2015년 1월 탈북한 한진명 전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 3등 서기관의 말을 인용해 당시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근무시간이 끝나 담당 직원이 퇴근했으니 나중에 다시 걸라”는 답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한 전 서기관은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몇 차례 그런 일이 있은 뒤 호찌민을 거쳐 인접국인 라오스로 가기 위해 심야에 북한대사관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장거리 버스가 끊겨 택시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한국대사관에 전화하니 마침 전화를 받아 다행히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명 전 북한 외교관은 지난해 12월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해 아파트 분양과 투기 바람에 대해 “평양은 이미 오래전 자본주의화가 시작됐으며 부동산업자가 신종 직업으로 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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