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총선 출구 조사서 마크롱 대통령의 앙마르슈 390~430석 대승 예측

중앙일보 2017.06.12 03:48
11일(현지시간) 1차 투표가 실시된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32.6%를 득표해 압승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실시되는 2차 투표를 거친 뒤 앙마르슈가 갖게 될 의석 수는 전체 577석의 과반(289석)을 훨씬 웃도는 390~445석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앙마르슈 32% 득표 압승 속 공화당 85~125석, 사회당은 20~35석 불과
대선 이어 총선서도 '마크롱 현상', 2차 대전 이후 최대 여당 탄생 전망
EU 강화 탄력 받고 노동 개혁과 경제난 해결 법안 처리에 속도 낼 듯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대승을 거둠에 따라 향후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반면 기존 프랑스 정치를 양분해온 공화당과 사회당은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프랑스는 실업률이 10%대에 달하고 경제성장률이 저조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번 대선과 총선을 계기로 마크롱 정부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개혁과 함께 노동시장 개혁 등을 추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세웠던 공약들 추진할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