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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0시간 초과 근무…"우울·불안 등 삶의 질 악화"

중앙일보 2017.06.12 02:06
12일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1575명을 대상으로 주당 노동시간에 따른 건강 정도를 분석한 결과 주당 50시간 이상일 때 근로자의 우울, 불안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12일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1575명을 대상으로 주당 노동시간에 따른 건강 정도를 분석한 결과 주당 50시간 이상일 때 근로자의 우울, 불안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장시간 노동이 우울, 불안 등의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소장 신영철)은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1575명을 대상으로 주당 노동시간이 어느 수준 이상일 때 번아웃(Burnout·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인한 무기력),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오르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당 근로시간이 40~50시간인 집단에 비해 51~55시간인 집단이 우울(26.4%), 불안(28.8%), 번아웃(17.9%), 스트레스(6.3%)가 더 심했고, 56시간 이상인 집단에서는 우울(34.0%), 불안(47.0%), 직무소진(28.6%), 스트레스(13.8%) 모두 더 악화됐다. 
 
여기에 신체적 삶의 질(5.5%)까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까지 나빠졌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같은 양상은 일반 기업 근로자 뿐 아니라 공무원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종과는 무관하다는 의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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