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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5개부처 장관 인사…전형적 캠프 보은·코드 인사"

중앙일보 2017.06.11 19:28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중앙포토]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중앙포토]

자유한국당이 11일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발표에 대해 "전형적인 캠프 보은인사이자 코드인사"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향후 다섯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상곤 후보자는 (경기도)교육감 당시 시국선언 참여 전교조 교사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방침을 거부한 일이 있으며, 학업성취도 평가 4년 연속 꼴찌를 하는 등 능력과 자질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며 "김 후보자가 강력히 주장하는 수능절대평가, 특목고 폐지 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상당해 교육정책상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안 후보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마찬가지로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인사인데, 저명한 법학자라고는 하지만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이해나 실무경험은 검증된 바 없다"며 "최종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조대엽 후보자는 문재인 대선 후보 싱크탱크 국민성장 실무를 총괄하는 등 전형적인 폴리페서"라고 비판하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는 시국선언에 앞장서며 정치 편향성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청와대가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미리 알린 것과 관련해서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미리) 자진신고를 했지만, 강경화 후보자의 사례를 볼 때, 청와대의 검증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며 "이번에도 청와대가 발표한 흠결들이 빙산의 일각은 아닐지 염려가 앞선다"고 적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서울시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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