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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누구?...문 대통령 브레인 출신, 음주운전 전력도

중앙일보 2017.06.11 16:14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의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수장으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임명됐다.  
 
조 후보자는 노동 문제를 경제적 측면보다 사회운동적 측면에서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 1960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조 내정자는 안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학과, 사회학 석사ㆍ박사를 거쳤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2015년부터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조 후보자는 19대 대선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브레인’역할을 한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부소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정책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조 후보자와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주도하며 문 대통령의 경제 정책 뼈대를 만들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문 대통령을 도왔던 김기정 연구위원장(연세대 교수), 한완상 상임고문(전 부총리), 박승 자문위원장(전 한국은행 총재)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철 교수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조윤제 교수가 유럽연합(EU) 특사에 임명되는 등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몸담았던 인사가 중용되면서 조 후보자 역시 입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조 후보자는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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