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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심 맞은' 아오르꺼러, 그리고 관전매너 논란

중앙일보 2017.06.11 15:32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급소 공격을 당한 선수가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포토]명현만,-아오르꺼러,눈빛 대결

[포토]명현만,-아오르꺼러,눈빛 대결

 
아오르꺼러(22·내몽고)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39대회 코-메인이벤트(무제한급)에서 한국의 명현만(32)의 킥에 낭심을 맞고 쓰러졌다. 두 선수가 제대로 붙기도 전인 1라운드 8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포토] 아오르꺼러 '저 발이 무서워'

[포토] 아오르꺼러 '저 발이 무서워'

강력한 반칙 공격을 맞고 쓰러진 아오르꺼러는 고통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경기는 무효 처리 됐다. 아오르꺼러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고 퇴원했다. 경기 후 명현만은 병원으로 찾아가 아오르꺼러에게 사과했다. 아오르꺼러는 “괜찮다”며 사과를 받아 줬다.
 
지난해에는 최홍만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기도 했던 아오르꺼러는 평소 거만한 성격으로 국내 팬들에게 악명 높은 선수다. 그래서인지 명현만의 공격에 쓰러지자 일부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관전 매너가 너무 형편 없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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