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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지원청 교육장 추천제로 뽑는다

중앙일보 2017.06.11 12:57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연합뉴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교육청이 관할하는 11개 교육지원청 중 2곳의 교육장을 추천 방식으로 뽑는다. 시교육청은 올해 9월 1일자로 임용 예정인 강남서초∙강서양천∙동부∙서부교육지원청(4곳) 중 2곳의 교육장을 ‘임용후보자 추천제’로 임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육감이 임명하는 방식이었다.  
 

9월 임명할 교육지원청 4곳 중 2곳 교육장 대상
2년 이상 재직한 초등 교장, 장학관 등에 자격
학부모, 교원단체 등 추천 가능, 본인 지원도 가능해
추천위가 3배수 추천하면 교육감이 면접 거쳐 임용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내부위원과 학부모, 교사 대표, 교직단체, 지역 교육 전문가, 시민단체 등 7명 이상으로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서울의 학부모, 시민단체, 교직단체 등이 적임자를 추천하면, 추천심사위가 자체 심사를 거쳐 교육장 임용 예정자의 3배수를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교육감은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최종 임명한다.
 
적임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자는 12일 서울교육청 홈페이지(sen.go.kr)에 게시되는 추천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뒤 23일까지 서울교육청 초등교육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 대상자는 2년 이상 재직한 현직 초등학교 교장, 1년 이상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으로 근무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해당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스스로 지원할 수도 있다. '5대 비위'(금품∙향응 수수, 성범죄, 성적 조작, 상습 폭행, 공금횡령)로 징계를 받은 적 있거나, 2년 내 정년이 예정된 사람은 추천하거나 지원할 수 없다. 
 
안상숙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해당 지원청의 핵심 업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재, 보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할 인재를 찾아내 선발하겠다는 취지"라며 "추천제로 임용된 교육장에 대한 평가는 업무 수행 성과뿐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와 평판도 조사 등을 함께 실시해 객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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