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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당시 개설했다가 욕먹은 청와대 인스타그램 근황

중앙일보 2017.06.11 10:50
청와대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이용자들이 "업데이트를 해달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청와대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이용자들이 "업데이트를 해달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9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 한달을 맞아 청와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청와대의 공식 SNS 아이디는 'TheBlueHouseKR'이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SNS 소통 창구를 열었다.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청와대와 대통령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전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도 '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SNS의 또다른 한 축인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대한 소식은 없어 이용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해 10월 청와대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가 이용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해 10월 청와대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가 이용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0월 24일 아이디 'Cheongwadae'로 개설, 25일까지 두 건의 게시물을 공개한 이후 아직까지 적막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당시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한참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을 때, 청와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평화로운 청와대의 풍경 사진을 게재했다가 악플로 도배되고 더이상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현재 문재인 정부 출범 한달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지난해에 올라온 게시물에 "이제 사진을 올려달라", "전 정권의 인스타그램이니 계정을 다시 만들어 달라", "마루, 찡찡이 사진이라도 올려달라"는 요구를 댓글로 달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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