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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보고 보령 머드로 피부 미용까지, 여름바다는 서해안해수욕장에서 즐기자

중앙일보 2017.06.11 10:07
보령 머드축제 장면 [사진 충남도]

보령 머드축제 장면 [사진 충남도]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피서객을 맞는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대천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보령 2곳, 당진 2곳, 서천 1곳, 태안 28곳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이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17일 대천해수욕장 시작으로 충남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 잇달아 개장
대천해수욕장서 21일부터 머드축제, 무창포는 바다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서천 춘장대는 울창한 해송 절경, 태안은 28개 개성있는 해수욕장
당진 난지도 해수욕장은 동해 못지않은 파란 바다, 이벤트도 풍성

특히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은 2016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수욕장 종합평가에서 전국 5개 우수해수욕장에 포함됐다. 
 
◇보령=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머드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머드축제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DJ와 함께하는 머드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있다. 머드축제는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축제 가운데 하나다. 머드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45㎞ 떨어진 보령시 천북면 궁포리 갯벌에서 채취한다.
보령머드축제 참가자들이 대형 머드탕에서 진흙 마사지 체험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보령머드축제 참가자들이 대형 머드탕에서 진흙 마사지 체험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어 대천해수욕장에서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바다카약, 크루즈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행글라이딩·플라이보드 등 이색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바닷길이 갈라지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현상으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인근 석대도까지 1.5km구간에서 썰물때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피서객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사진 충남도]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인근 석대도까지 1.5km구간에서 썰물때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피서객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사진 충남도]

 
◇서천=서면 춘장대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완만한 경사, 맑고 잔잔한 수면, 울창한 해송,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 특히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춘장대여름문화예술축제’는 여름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춘장대 해수욕장 [사진 충남도]

춘장대 해수욕장 [사진 충남도]

◇태안=충남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다. 7월 8일 만리포,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8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태안에는 해수욕장 말고도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원북면 신두리 사구(천연기념물 431호)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많다. 해안사구에서 가까운 신두리해수욕장에서는 7월 말 ‘제15회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백합꽃축제’와 연중 열리는 ‘야간 빛축제’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난해 신두리 해수욕장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장면. [사진 충남도]

지난해 신두리 해수욕장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장면. [사진 충남도]

◇당진=한적한 바다를 즐기고 싶으면 7월 8일 개장하는 당진 난지섬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다.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됐던 난지섬은 서해의 동해로 불릴 만큼 물이 맑다. 또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도 유명하다. 섬을 따라 둘레길 트레킹도 가능해 해수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난지섬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까지도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이홍우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충남의 명품 해수욕장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남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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