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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망해가는 보수, 바꾸고 싶어 미치겠다"

중앙일보 2017.06.11 08:58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한민국 보수의 앞날을 걱정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서점에서 대선 기간에 출간한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책을 주제로 유승민 의원은 북 콘서트를 열었다.
 
유 의원은 이날 "망해가는 보수를 바꾸고 싶어 미칠 지경"이라면서 "변화를 포기하면 자유한국당과 박근혜·이명박 식의 보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중앙포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중앙포토]

그는 영국의 보수당 사례를 들어 바른정당이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영국은 보수정치를 혁명적으로 바꿔서 보수당이 300년 넘게 영국을 영광스럽게 이끌었다"며 "대한민국도 보수정치인 중 혁명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뭉쳐서 그 일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게 보수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공동체가 내부에서부터 붕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게 지키는 게 보수"라고 밝혔다.  
 
진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유 의원은 "진보랑 뭐가 다르냐는 말을 듣는데 꼭 달라야만 하냐"며 "새로운 보수는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진보가 같이 하고 싶으면 같이 가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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