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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출국금지조치

중앙일보 2017.06.08 21:57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출국 금지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최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주 중에 최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7일 오후 국선 변호사의 참석하에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A씨는 경찰에 진술에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한 후 호텔 로비를 지나가던 여자 3명의 도움으로 벗어났다"며 "피해 직후 택시를 타고 강남경찰서로 와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틀 뒤 최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 변호인 요구가 있었고, 2차 피해가 우려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경찰은 성범죄가 친고죄(피해자의 고소나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죄)가 아닌 만큼 최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A씨는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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