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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산토스 연속골' 수원 삼성, 제주 꺾고 FA컵 8강행

중앙일보 2017.06.06 22:11
수원 삼성 공격수 조나탄.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공격수 조나탄.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FA컵 8강에 올랐다.

제주에 2-0 완승 거둬
후반에만 두 골 폭발
수원, 8월 광주와 4강행 다툼

 
수원은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후반에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7일에 열릴 예정이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 탓에 20일 가까이 늦게 열린 이번 경기에서 수원이 8강행 막차를 탔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 들어 수원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졌다. 후반 16분 수원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산토스의 패스를 받은 조나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37분 산토스의 추가골을 앞세워 스코어를 벌렸다.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 지역에서 산토스가 시도한 슈팅이 제주 김호준 골키퍼의 방어를 뚫고 골대 안쪽에 꽂혔다.
 
수원은 최근 K리그 클래식 7경기 5승2패의 상승세를 FA컵 무대에서도 이어가며 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4월 제주와의 K리그 원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데 이어 제주를 상대로 원정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물의를 빚은 제주는 FA컵 무대에서도 탈락하며 두 대회 모두 정상 도전 기회를 잃었다. 승리한 수원은 오는 8월9일 광주 FC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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