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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무인텔’ 이용해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쌍둥이 형제

중앙일보 2017.06.06 02:07
채팅앱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만나 성관계를 맺은 20대 쌍둥이 형제. [중앙포토]

채팅앱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만나 성관계를 맺은 20대 쌍둥이 형제. [중앙포토]

미성년자와 만나 성관계를 맺은 20대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제갈창)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쌍둥이 양모(25)씨 형제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형제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성매매 방지 강의 수강도 명했다.
 
양씨 형제는 지난해 9월 26일 목포시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가출 청소년 미성년자 A양(14)ㆍB양(15)을 무인텔에 데려가 성매매를 한 혐의다. 
 
이들은 같은해 9월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했다. 성관계 대가로 피해자에게 3만~4만원씩 돈을 주거나 숙식을 제공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양씨 형제의 법정 진술과 각종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징역형에 처하는 것이 옳다”며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 피고인들의 나이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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