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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털던 전과 16범, 집주인 아들에게 '혼쭐'난 사연

중앙일보 2017.06.05 22:31
<span style="""""font-size:"""" 13.475px;="""""""" letter-spacing:="""""""" -0.2695px;"="""""""">사진과 기사내용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span>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전과 16범인 60대 남성이 또다시 빈집을 털다 집주인 아들에게 허무하게 붙잡혔다. 
 
5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모(64)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15분쯤 남원시의 한 시골농가에 무단침입했다. 
 
이씨는 물건을 훔칠 작정으로 거실 서랍과 장롱 등 이곳저곳을 뒤졌다. 그러나 마땅히 훔칠 물건이 보이지 않자 안방으로 건너갔다. 
 
그때 집 주인의 아들 오 모(47) 씨가 집으로 들어왔다. 오씨는 문 앞에 놓인 못 보던 신발을 보고 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했다. 오씨의 예상대로 거실은 난장판이었다. 
 
조용히 방바닥에 있던 효자손을 들고 집안 곳곳을 들여다보던 오씨는 안방에서 이씨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이에 오씨는 놀라서 고함을 질렀고, 이씨는 그 소리에 다시 한번 놀라 그대로 바닥에 엎드렸다. 60대인 이씨가 40대인 오씨를 힘으로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씨는 저항 한 번 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목이 말라 물 한 잔 마시러 그 집에 들른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 결과 전과 16범인 이씨는 최근 교도소에서 나온 뒤 또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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