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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 과거엔 300억 빌딩 신화

중앙일보 2017.06.05 13:03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모습이 잡힌 CCTV[사진 YTN], 오른쪽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강남 논현동 본사 건물[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모습이 잡힌 CCTV[사진 YTN], 오른쪽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강남 논현동 본사 건물[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유명 치킨 업체인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30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YTN에 따르면 지난 3일 청담동 모 호텔 앞에서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과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화면으로 잡혔다. 중년 남성은 최호식 ‘호식이 두마리 치킨’ 프랜차이즈 회장, 20대 여성은 이 회사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뛰어나온 직원이 택시를 잡아타고 도망치려 하자 뒤 따라 나온 최 회장이 여성과 같이 택시에 타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사진 호식이 두마리 치킨 일본어 홈페이지]

[사진 호식이 두마리 치킨 일본어 홈페이지]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호텔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최 회장이 자신을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일식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SBS]

[사진 SBS]

 최 회장은 1999년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최초로 1만원대 가격으로 닭 두 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 2015년 본사를 대구에서 본사 강남으로 이전했다. 서울 강남의 본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8층 규모로 330억원에 매입해 ‘호식이 타워’로 이름을 붙였다. 2016년에는 가맹점 1000점을 돌파한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최근에는 일본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중계 화면에 과감한 광고 전략을 써 효과를 크게 봤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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