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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여성감독 흥행 신기록 쓴 ‘원더 우먼’

중앙일보 2017.06.05 11:01

[매거진M]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017년 6월 2~4일)

'원더우먼'

'원더우먼'

 
‘원더 우먼’이 북미에서 역대 여류 감독 장편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의 이 DC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는 지난 주말 모든 예상을 뛰어넘은 1억 달러(약 1118억 원) 수입을 올렸다. 2015년 개봉 첫 주말 8510만 달러(약 951억 원)로 데뷔하며 이 순위 1위에 올랐던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멜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2015)를 상당한 격차로 밀어냈다.  
 
갤 가돗의 주연작 중에서는 그가 역시 원더 우먼 캐릭터로 분한 DC 히어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016,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그러나 최종 스코어는 더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DC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사상 역대 가장 높은 신선도 지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전문가 신선도 지수는 100% 만점에 94%, 일반 관객은 93%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맨 오브 스틸’(2013, 잭 스나이더 감독) 등 이 시리즈 영화 중 로튼토마토 전문가 신선도가 60%를 넘은 건 ‘원더 우먼’이 처음이다.  
'원더우먼'

'원더우먼'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히어로 액션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여성 비율이 전체 관객의 52%로 남성보다 많다는 것도 눈에 띈다. 특히 35세 이상 관객이 전체 관객의 47%로, 가장 호응이 두드러졌다. ‘원더 우먼’의 북미 최종 스코어는 3억 달러(약 3355억 원)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인다.  
'캡틴 언더팬츠'

'캡틴 언더팬츠'

지난 주말 북미 흥행 2위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데이빗 소렌●롭 레터맨 감독)가 차지했다. 두 소년이 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최면을 걸어, 자신들이 만든 상상의 영웅 해롤드라고 믿게 만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개봉 첫 주말 2350만 달러(약 262억 원) 수입을 올렸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차트   (2017년 6월 2~4일)

순위 / 제목(개봉일) / 주말 수입(달러) / 누적 수입(달러)
1 원더 우먼(6월 2일) / 1억50만 / 1억50만
2 캡틴 언더팬츠(6월 2일) / 2350만 / 2350만
3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5월 26일) / 2161만 / 1억1462만
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5월 5일) / 973만 / 3억5547만
5 베이워치(5월 25일) / 850만/ 4172만
6 에이리언:커버넌트(5월 19일) / 400만 / 6721만
7 에브리씽, 에브리씽(5월 19일) / 332만 / 2830만
8 스내치드(5월 12일) / 134만 / 4386만
9 다이어리 오브 어 윔피 키드:더 롱 홀(5월 19일) / 122만 / 3717만
10 킹 아서:제왕의 검(5월 12일) / 117만 / 3717만
*박스오피스모조(www.boxofficemojo.com), 2017년 6월5일 기준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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