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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통산 5승

중앙일보 2017.06.05 07:28
김인경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 김인경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우승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추격 따돌려

숍라이트 클래식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몇 안 되는 3라운드짜리 대회다. 4라운드짜리 대회와 달리 매 라운드가 중요하다. 
김인경은 첫 날 5언더파, 둘째 날 4언더파에 이어 최종일에 2타를 줄이며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인경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노르드크비스트의 거센 추격을 받고도 자신의 경기를 했다.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김인경은 10번 홀에서 2m 버디를 잡은 노르드크비스트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의 추격도 잠시. 김인경은 10번 홀에서 1.5m 버디를 추가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어렵게 세팅된 13번 홀(파4)에서도 2.5m 버디를 추가하면서 2타 차 선두가 됐다. 갈 길 바빴던 노르드크비스트는 15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고 승부는 3타 차가 됐다. 김인경이 1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다시 승부는 2타 차. 노르드크비스트는 쉽게 세팅된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모든 홀에서 버디를 잡아야 연장 또는 뒤집기 승부가 가능했지만 모두 파에 그쳤다. 
김인경은 16~18번 홀을 모두 파로 마치면서 지난 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승째다. 김인경은 "바람이 많이 불어 전략대로 경기를 해야했다. 마지막 홀까지 떨렸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경에 밀려 3년 연속 우승, 대회 최다승 타이 기록을 놓친 노르드크비스트는 "15번 홀의 플레이가 아쉽다. 대기록 앞에서 조금 긴장됐다. 내 뜻대로 경기를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신지은과 이정은이 7언더파 공동 3위, 박성현은 5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은 6오버파로 컷 탈락하며 연속 컷 통과 행진이 64경기에서 멈췄다. 유소연이 컷 탈락하면서 이 대회에 불참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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