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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 적다…영양결핍, 충치 위험 높여

중앙일보 2017.06.05 06:42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 경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중앙포토]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 경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중앙포토]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 경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송인석(고대 안암병원), 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팀이 지난 2008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6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과 치아우식증(충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구강 질병’(Oral Diseases) 최근호에도 실렸다.
 
우선 연구팀은 몸무게(kg)를 키(c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조사 대상자를 저체중, 정상제충, 과체중, 비만으로 나눴다. 또 체지방률 기준으로도 4개 그룹으로 나눠 충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 그룹의 충치경험률은 저체중 그룹보다 20% 낮았다. 비만 그룹은 같은 조건에서 정상제충 그룹과 비교했을 때도 19% 가량 적었다.
 
과체중 그룹도 비만 그룹 만큼은 아니지만 저체중, 정상체중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각각 19%, 12% 낮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저체중인 사람에게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영양결핍이 충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영양결핍이 입속의 침 분비 기능을 떨어뜨리고, 침으로 인한 치아 세정작용이 덜해지면서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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