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적 회복 르노삼성, 신규 채용 늘려 화답

중앙일보 2017.06.05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르노삼성차가 4일 하반기 12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R&D 인력 위주 올 200명 계획

상반기 79명을 채용한 르노삼성차가 하반기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한다면 올해 200여 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다. 르노삼성차 전체 임직원(4240명·지난해 연말 기준)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최근 5년 이내 최대 규모 채용이다.
 
자료: 르노삼성차

자료: 르노삼성차

예년과 달리 올해 200여 명을 선발하는 건 한국에 만든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올해부터 르노그룹의 SUV의 연구개발(R&D)을 전담하게 되면서다. 실제로 120여 명의 하반기 신규 채용 인력은 대부분 R&D 직종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SM6·QM6 등 신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 6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1~5월 판매 대수(4만388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었다.
 
다만 R&D 인력 채용이 제조 공장 근로자 채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달 31일 “공장을 증설하면 사람을 더 채용해야 하는데, 르노삼성차가 수출 물량을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용의 유연성이 보장되지 않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공장 증설이 힘들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