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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文대통령 처신 가볍다…외교·안보 만큼은 무겁게"

중앙일보 2017.06.04 12:57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사진 김영우 페이스북]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사진 김영우 페이스북]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이 사드 배치 보고 누락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방부의 진실공방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처신이 가볍다"고 비판했다.
 
4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보고 누락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파문이 국내의 남남갈등을 넘어 국제문제로 확산하는 조짐이 보인다는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드 체계를 둘러싼 논란이 더 확산하면 할수록 결국 문재인 정부는 이념과 진영논리의 틀 속에 갇힌다"며 "청와대가 북핵 도발에 대한 대응책도 없이 최소한의 방어 무기에 대해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과 청와대는 외교, 안보에서 만큼은 무겁게 처신해주길 바란다"며 "자국을 지키는 무기를 적과 세상이 다 알 수 있게 공개로 반입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군의 사기를 지키는 일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몫이다"며 "군을 개혁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네 편 내 편 나눈다면 철통 국방은 요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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