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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 대통령 1위 한 단체장 선거구마다 술렁, 지방선거 D-1년인데 하마평 벌써 무성

중앙일보 2017.06.02 00:01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로 당선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판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 등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약세 지역에서 문 대통령이 1위를 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야당 단체장은 재선·3선 고지 수성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선 후 당원교육ㆍ토론회 형태로 사실상 준비 시작
각 당 전당대회 끝나면 본격적으로 선거준비 나설 듯

"개선 이슈와 맞물리면 지방선거 아닌 개헌선거될 수도"
"1년 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주요 변수로 작용"

박원순 서울시장 측 "연말까지 3선도전 여부, 정치인의 길 고민"
부산에서는 서병수 시장 재선 출마 굳혀
김관용 지사 3연임 제한 걸린 경북 물밑경쟁 치열

 
 5월 '장미대선' 이후 각 지역에서는 당별로 당원 교육이나 토론회 등의 형태로 사실상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각 정당은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전 지사가 떠난 경남, 이낙연 총리가 있던 전남, 김관용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경북은 무주공산으로 벌써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영남권에서는 보수 텃밭의 위상이 무너지면서 앞으로 지역 정치 구도가 어떻게 변할 지 관심이다. 
 호남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충청권은 행정수도 건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홍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국민심판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며 환영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며 환영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선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이고 문 대통령 집권 초기인 만큼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며 “정당들의 연대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지방 분권 강화도 주요 변수다. ‘무늬만 자치’라는 지적을 받아온 지방자치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지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는 재정ㆍ입법(조례제정)ㆍ사무처리에서 지금보다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분권 개헌과 선거가 맞물리면 지방 선거를 넘어 '개헌 선거'가 될 수도 있다”며“문재인 정부 1년 평가는 물론 개헌 이슈에 지역의 고유한 정책 이슈가 묻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이슈와 후보군은 달라질 것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 거명되는 광역단체장 후보와 선거 이슈를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로 살펴봤다.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포토]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포토]

 
◇서울ㆍ경기ㆍ인천=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지만 박 시장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 시장 측은 지난달 31일 “올 연말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3선 도전과 정치인의 길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시장 후보로 점쳐지는 인물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다. 그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박영선 의원에게 패했다. 박원순 시장에 밀렸던 박영선 의원도 거명된다. 우상호 민주당 전 대표도 이름이 돌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야권에선 황교안 전 총리가 본인의 입장 표명은 없지만 항간에 이름이 나돌고 있다.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도 서울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패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도 거론된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바른정당)의 재선 도전 여부가 관심이다.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차기 대선을 위해 국회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민주당에선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주목 받은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남경필 경기지사 [중앙포토]

남경필 경기지사 [중앙포토]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들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지사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선 경선에 나섰던 같은 당 최성 고양시장도 경기 북부를 대표해 도지사 자리를 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도 거론된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대선 경선후보에 도전했던 원유철 의원의 하마평이 나온다.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도 보수계에서 꼽히는 후보다.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중앙포토]

 인천은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같은당 안상수 전 시장도 거론되지만 인천 재정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높아 실제 후보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의원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박우섭 남구청장, 바른정당은 이학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 지역 차원에서는 해경 부활에 따른 본청의 인천 환원과 해양박물관 유치, 구도심 개발 등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부산ㆍ울산ㆍ경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경남에서만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37.2%득표)에게 0.5% 포인트 졌을 뿐 부산(38.7%득표)ㆍ울산(38.1%득표)에선 홍 후보를 이겼다. 대선을 통해 PK(부산ㆍ울산ㆍ경남)의 탈보수화가 현실화한 것이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는 ‘문풍’(문재인 바람)이 지속되느냐, 아니면 야권이 보수의 텃밭을 회복할 수 있을까가 최대 관심사다.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중앙포토]

 
부산시장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서병수 시장이 재선출마를 굳힌 가운데 김정훈(4선)ㆍ유기준(4선)ㆍ조경태(4선)ㆍ유재중(3선) 등 다선 의원들이 후보로 꼽힌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춘ㆍ박재호ㆍ최인호 의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명된다. 바른 정당에서는 김세연(3선) 의원이 거명된다. 국민의당에선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 김현옥 전 시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석인 경남도지사는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후보만 10명이 넘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주영(창원마산합포), 박완수(창원 의창),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이 거명된다. 민주당에서는 정영훈 경남도당위원장과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의 출마가 예상된다. 김경수 국회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도 후보군이다. 국민의당은 강학도 경남도당위원장, 정의당은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 시장선거는 자유한국당에서 김기현 현 시장, 정갑윤 국회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 등이 언급된다. 국민의당에서는 이영희 시당위원장, 정의당은 조승수 전 국회의원등이 거명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중앙포토]

김기현 울산시장.[중앙포토]

 
민주당은 내년 PK지역 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인사를 내세워 시장ㆍ도지사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 패하면 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고 차기 총선을 낙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영훈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내년 선거까지 1년간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 국민통합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보수성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집권 1년 동안의 성적표가 지역민의 기대에 미치치 못하고 지역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분위기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보고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보수텃밭 수성 또는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경쟁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고 조직을 정비해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 지역의 선거 쟁점은 많다. 우선 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이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를 추진 중인데,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이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엑스포 개최지로 서 시장이 제시한 강서구 맥도(섬이름)가 2026년 완공예정인 김해신공항과 가까워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엑스포 개최후보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또 부산의 원도심인 중ㆍ중ㆍ서ㆍ영도구 4개구의 통함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 시장은 내년 선거전에 지난 3월 이들 4개구의 통합을 제안해놓은 상태다. 
 
경남에선 4대강 보(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의 존치 여부와 진주의료원 폐업 등이, 울산에선 울산시 울주군의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민심이 빠르게 탈보수화하고 있어 지금 기조대로 간다면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약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송광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남은 1년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얼마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달리 유종선 울산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보수 텃밭이던 울산 선거판도가 바뀌고 있지만 워낙 오랫동안 보수진영이 장악해와 시장자리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ㆍ경북= 김관용 지사가 3선 연임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는 경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현직 국회의원과 도내 기초단체장의 출마설이 일찌감치 흘러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군만 10명 안팎이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이철우(김천), 강석호(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ㆍ울릉)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경환 의원(경산)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중앙포토]

 
 문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민주당 후보군들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대표적이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과 김영태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지역위원장, 허대만 포항남ㆍ울릉 지역위원장도 거론된다.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중앙포토]

 
대구에서는 초선인 권영진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준비하는 인물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공개적으로 출마 의지를 드러내진 않고 있다. 현재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재선의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달서병)도 대구시장 자리를 노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ㆍ경북지역에선 지방분권, 통합 대구공항 이전, 원전 건설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합 대구공항 이전은 문 대통령이 내세운 대구ㆍ경북 공약 중 하나다. 전국의 원전 중 절반이 몰려 있는 경북은 원전 정책에 민감하다. 대체로 자유한국당은 원전 확대를 주장하고 민주당은 단계적 폐쇄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논쟁이 예상된다.  
 
◇광주·전남·전북·제주= 광주ㆍ전남 지역은 대선 이후 정당별 희비가 크게 엇갈린 곳이다. 민주당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당은 당내 최대 지지기반이던 호남에서 큰 표차로 패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중앙포토]

 광주시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에게 61%의 표를 몰아줬다. 총투표자 95만7321명 중 58만3847명이 문 대통령을 선택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문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28만7222표)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당이 지난해 치른 20대 총선에서 53%를 득표한 것과 비교하면 23%나 지지도가 떨어졌다.  
 광주시장은 윤장현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10여 명의 인사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강기정 전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장병완 국회의원과 박주선 국회의원, 김동철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낙연 전 지사가 총리가 되면서 공석이된 전남지사에는 10여 명이 거명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개호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국민의당에서는 2014년 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주승용 의원 등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영록 전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 [중앙포토]

송하진 전북지사 [중앙포토]

전북도지사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송하진 지사가 여당인 민주당 소속인데다 현역 프리미엄까지 누릴 전망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유성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표심을 토대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새 정부의 국제운영 방향이나 향후 정국의 방향 등에 따라 지역 정치권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 표심이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것처럼 1년 후 지방선거에서도 이번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 어느 정도 실현되느냐에 내년 지방선거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정책 문제나 공약 불이행 같은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호남에 대한 새 정부의 배려와 함께 국정운영이 현재처럼 신속히 이뤄진다면 민주당이 호남에서 주도권을 잡은 분위기가 내년 선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중앙포토]

제주에서는 원희룡 지사(바른정당)의 재도전 여부가 관심이다. 원 지사는 아직까지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재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원 지사에 맞서는 후보로는 민주당 도당 위원장인 김우남 전 의원이 꼽힌다.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밖에도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김한욱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역시 후보군이다.
 
◇대전ㆍ충남·충북ㆍ세종ㆍ강원=민주당 후보로 권선택 현 시장과 이상민(유성 을)ㆍ박범계(서구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시장출마를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 청장은 “구청장 3선에 도전할 지 시장에 도전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도운 염홍철 전 시장도 거론된다. 염 전 시장은 지난 1월 24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당적을 유지하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중앙포토]

 대전시장 선거 변수는 권 시장의 대법원 선고다. 권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지난 2월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는 박성효 전 시장과 육동일 충남대(자치행정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에서는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임영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안희정 충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중앙포토]

충남은 안희정 지사가 다음 선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나소열 전 서천군수, 복기왕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공직사회에서는 남궁영 현 행정부지사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홍문표(홍성ㆍ예산), 이명수(아산 갑), 정진석(공주ㆍ부여)의원과 이완섭 서산시장 등이 입에 오른다.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중앙포토]

 충북은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같은 당이 대통령을 배출해 충북 현안 마무리와 예산 확보 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점을 내세워 3선 출마가 거론된다. 애초 같은 당의 노영민 전 의원이 유력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됐으나 주중 대사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특별히 거명되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최문순 강원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중앙포토].

강원도에서는 최문순 지사의 3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최 지사는 인지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최욱철 전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영입한 최 전 의원은 선거기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동권 표심을 민주당으로 끌어오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군으로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등 3명이 주로 거론된다. 정 사장과 홍 장관은 공기업 및 공직에 몸담고 있어 현재 당적이 없다. 하지만 정 사장은 2014년 당시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에 참여한 적이 있다. 홍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만큼 야당 인사로 분류된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중앙포토]

세종시장 후보로는 현 이춘희 시장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된다. 이 청장은 최근 세종시 아파트에 부인과 함께 입주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내년 세종시장 출마를 본격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된다. 이춘희 시장도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내년 세종시장 선거는 행복도시건설 청장 출신들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광주·수원·부산·대구·서울=김방현ㆍ최경호ㆍ임명수ㆍ황선윤ㆍ김정석ㆍ임선영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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