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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정유라, 장시호보다 더해…많은 소득 얻을 수 있다”

중앙일보 2017.06.01 21:56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1일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 씨(21)의 공항 인터뷰와 관련, “검찰에서 정유라를 잘 조사하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K 스포츠재단 부장은 정유라에 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라며 “귀국해 입 열면 다 터진다”고 말한 바 있다.  
정유라씨가 지난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유라씨가 지난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씨가) 공항에 와서 여러 가지 인터뷰를 하더라. 그런데 정유라를 검찰에서 잘 조사를 하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어 최 씨의 조카이자 정 씨의 사촌언니인 장시호 씨(38)를 언급하며 “장시호 특검 도우미가 우리 예상을 깨고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정유라도 캐릭터상으로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는 못 참는 그런 성격 같다. 그래서 수사를 잘하다 보면 진상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씨는 구속 후 특검에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 ‘특검 도우미’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정유라) 캐릭터가 사촌언니 장시호와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더하면 더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씨가 공항에서 밝힌 ‘이대 특혜는 전혀 모른다’라는 말에 대해서 “최 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한 것이지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다. 즉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자기가 주도적 위치에 있지 않다, 그런 정도로 방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씨의 삼성의 승마 지원 관련 발언도 지적했다. 그는“어머니한테 들은 게 있기 때문에…삼성 승마단이 6명을 지원하고 저는 그중 1명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한 것에 대해선 “결국 삼성이 지원에 연결돼 있다는 것으로, 최순실이 관여돼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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