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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유리창을 뚫고'…인공지능 '샤오빙' 中서 시집 출간

중앙일보 2017.06.01 13:31
사진=인공지능 샤오빙이 출간한 시집

사진=인공지능 샤오빙이 출간한 시집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로봇 '샤오빙'(小氷)이 세계 최초로 시집을 발간했다.
 
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샤오빙은 자가 학습을 통해 시를 익힌 뒤 지난 19일 중국어 시집 '햇살은 유리창을 뚫고'를 출간했다.
 
샤오빙은 1920년 이후 현대 시인 519명의 작품 수천 편을 100시간 동안 스스로 학습해 1만여 편의 시를 썼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은 샤오빙이 쓴 1만여 편의 시 중 139편을 선정해 펴냈으며, 시집의 제목도 샤오빙이 직접 지었다.
 
시집에는 "비가 해풍을 건너와 드문드문 내린다", "태양이 서쪽으로 떠나면 나는 버림받는다" 등의 표현이 등장한다.  
 
샤오빙의 개발자인 MS의 리디는 "샤오빙은 시각부터 청각까지 완벽한 인공 감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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