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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軍 사조직 '알자회'가 인사 독점...감찰 후 처단해야"

중앙일보 2017.06.01 12:46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일 "군내 사조직 '알자회'가 특수 보직이나 인사를 독점해왔던 것이 밝혀진다면 감찰을 통해 엄격 처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반입 보고누락 파문과 관련해 "육사 34기부터 43기에 달하는 100여 명의 사람들로 이뤄진 군내 사조직인 '알자회'가 일부 특정 직위나 자리를 독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지난해 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군 진급 등에서 '알자회'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알자회가) 특히 국내의 핵심보직, 특히 국방정책실장 자리를 포함한 주요 사단장직을 자기들끼리 돌리면서 이러한 일들을 처리했다는 것은 매우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80년대 군사쿠테타를 감행한 게 '하나회' 사건이다. 알자회도 김영삼 정부 시절 해체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다시 부활한 것 같다"며 "새로운 정부에서 이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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