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기후 신비 밝혀질까?" 美 NASA 내년 7월 '태양 탐사선' 발사

중앙일보 2017.06.01 06:34
우주 기후 예측의 임무를 띠고 내년 7월 태양 코로나 부근까지 도달할 예정인 나사의 '파커 솔라 프로브' 위성. [중앙포토]

우주 기후 예측의 임무를 띠고 내년 7월 태양 코로나 부근까지 도달할 예정인 나사의 '파커 솔라 프로브' 위성. [중앙포토]

미항공우주국(NASA)이 내년 여름 태양 대기에 직접 진입하는 첫 무인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NASA는 이날 시카고대학 윌리엄 에크하르트 연구센터에서 열린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로 명명된 탐사선을 내년 7월 31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CBS 등이 보도했다.
 
이 탐사선은 당초 '솔라 프로브 플러스'(Solar Probe Plus)로 명명됐으나 천체물리학자 유진 파커(Eugene Parker)를 기리기 위해 '파커 솔라 프로브'로 이름을 바꿨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위성과 우주비행사, 지구 등에 영향을 주는 우주 기후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3미터 높이의 탐사선은 시간당 43만 마일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는 뉴욕과 도쿄까지의 거리를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도달하는 것과 같은 속도다. 
 
탐사선은 태양 대기 바깥 부분인 코로나까지 접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근의 온도는 섭씨 1700도(화씨 2500도)에 달한다. 따라서 NASA는 2000도에 육박하는 열을 견디기 위한 탐사선 개발에 몰두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이 극단적 온도를 처리하기 위해 4.5인치 두께의 탄소 복합재 실드를 설계했다. 또한 탐사선에는 '열 방출기'(thermal radiators)라는 특수 열관이 있어 열에 민감한 기기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이번 탐사선 개발에 15억 달러(한화 1조6700억원)를 투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