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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서클렌즈 끼고 입국한 정유라

중앙일보 2017.05.31 18:20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씨는 덴마크에서 출발할 당시 입고 있었던 스마일 무늬의 티셔츠와 소라색 가디건 대신  엷은 민트색 트레이닝복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로 갈아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유롭기까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상선 기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상선 기자.

정 씨는 수갑 찬 손을 수건으로 가린 채 여성 수사관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비행기와 공항을 연결한 15m 거리의 탑승교를 걸어 나오는 동안 밖을 주시하며 두리번거렸다.
기자들의 일문일답은 탑승교 바로 앞에서 이어졌다. 정 씨는 국정농단 과정에서 억울한 면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와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하나도 모른다”며 “좀 억울하다”고 답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씨는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해 눈동자가 또렷해 보인다.,김상선 기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씨는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해 눈동자가 또렷해 보인다.,김상선 기자.

정 씨는 5분 동안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서는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수갑을 찬 상태였지만 긴장하는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고 도리어 여유로워 보일 정도였다.
얼굴에 화장은 하지 않았지만, 눈에는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있었다. 서클렌즈를 착용하면 눈동자 주위가 또렷하고 동공이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미용용으로 착용한다.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정 씨가 차량내부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박종근 기자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정 씨가 차량내부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박종근 기자

이후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승합차를 탄 정 씨는 오후 5시쯤 다리를 꼬고 앉은 채 검찰에 도착했다. 정 씨는 특수1부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정 씨를 48시간 동안 구인할 수 있는 검찰은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글 김상선 기자 (kim.sangseon.co.kr)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씨는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해 눈동자가 또렷해 보인다.,김상선 기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씨는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해 눈동자가 또렷해 보인다.,김상선 기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상선 기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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