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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中서 완전 철수할 것"

중앙일보 2017.05.31 16:55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1일 "이마트는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이마트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가 당초 연말까지 중국에 남아있는 6개 점포를 모두 폐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업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경영진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마트의 중국 시장 철수 결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규제로 해외 기업을 압박하는 데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마트는 1997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2010년에는 중국 현지에 26개 점포를 운영했다. 이후 2011년 경영난을 이유로 11개 점포를 한꺼번에 매각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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