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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대학교 안 가고 싶었다. 내 전공 뭔지도 몰라"

중앙일보 2017.05.31 15:23
정유라 씨(21)가 31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취재진 앞에 섰다. 정씨는 일반 승객들이 모두 여객기를 바져나간 뒤 3시 20분경 이코노미 클래스 게이트를 통해 나왔다.  
 
취재진 앞에 선 정 씨는 기내에서의 옷차림 그대로 에메랄드 색 후드집엎을 입은 상태였다. 정 씨는 "아기가 혼자 있다 보니 빨리 입장 전달을 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귀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화여대 특혜에 대해서는 "학교를 안갔기 때문에 입학 취소를 인정하고요. 내 전공도 뭔지도 모르겠다. 한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입학 취소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30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KE 926편에 탑승했다.
 
탑승 당시 정 씨는 편안한 흰색 티에 베이지색 바지, 베이지색 카디건을 입었으며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는 에메랄드색 후드집엎을 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표정은 담담했다.  
<yonhap photo-0081=""""""""""""""""""""""""""""""> 정유라, 암스테르담으로  (코펜하겐=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245일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며 한국 송환 길에 오른 정유라 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7.5.31  bingsoo@yna.co.kr/2017-05-31 00:46:20/<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정유라, 암스테르담으로 (코펜하겐=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245일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며 한국 송환 길에 오른 정유라 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7.5.31 bingsoo@yna.co.kr/2017-05-31 00:46:20/<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 씨는 체포 150일 만에 한국으로 송환됐다. 지난해 9월 28일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동해 사실상 도피 생활을 시작한지 245일 만에 한국으로 압송됐다.  
 
정씨는 여객기에 탑승한 직후인 31일 오전 4시 8분(한국시간)께 검찰 호송팀의 체포영장 집행에 따라 체포된 상태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체포됐다.  
<yonhap photo-0188=""""""""""""""""""""""""""""""> 정유라, 대한항공 탑승  (암스테르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에서 245일간 머물던 정유라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2017.5.31  bingsoo@yna.co.kr/2017-05-31 04:40:14/<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정유라, 대한항공 탑승 (암스테르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에서 245일간 머물던 정유라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2017.5.31 bingsoo@yna.co.kr/2017-05-31 04:40:14/<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검찰은 곧 입국 절차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해 정 씨를 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할 계획이며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이화여대 학사 비리나 청담고 재학시절 특혜 의혹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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