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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만 '사랑꾼'인 척하는 남편 꼴보기 싫고 가증스럽다"

중앙일보 2017.05.31 14:39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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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에서만 '사랑꾼'인 척하는 남편이 꼴보기 싫다"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남편이 SNS 중독자이다. 게다가 관심병 환자이다"라며 "페이스북의 댓글과 좋아요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친구들이 만날 때마다 내 남편 페북을 보면서 부럽다고 하는데, 남편이 SNS상에서 사랑꾼인 척 하는 게 너무 가증스럽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예를 들면 집안일은 내가 80%를 하고 남편은 20%를 한다. 맞벌이를 하지만 남편이 손이 야무지지 못해서 나도 시키기 싫다. 그런데 한 번씩 청소나 분리수거 부탁하면 꼭 그런걸 필터 들어간 카메라로 찍어서 '여보 오기 전에 내가 다 끝내놓을꺼야'라고 적는다. 그런데 현실은 세네번 잔소리 해야 한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한 두 번은 귀여웠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정말 너무 가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임신중인데 딸기 사오라고 하면 세네번 말해야 사온다. 그것도 꼭 사진찍어서 '우리 공주들이 먹고 싶어하는 딸기'라고 적으며 닭살커플인 척 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나도 가입해서 쇼하지 말라고 댓글 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얄밉다", "SNS로 흥한자 SNS로 망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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