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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안아키‘ 운영 한의사 윤리위 제소 “최고 수위 처벌”

중앙일보 2017.05.31 12:26
'자연 치유 육아법’을 주장하는 인터넷 카페 ‘안아키’를 두고 아동 학대 논란이 일었다. 카페 운영자는 폐쇄를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안아키 홈페이지]

'자연 치유 육아법’을 주장하는 인터넷 카페 ‘안아키’를 두고 아동 학대 논란이 일었다. 카페 운영자는 폐쇄를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안아키 홈페이지]

한의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행위로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킨 ‘안아키 카페’ 운영자 김모 원장이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31일 대한한의사협회은 김 원장의 윤리위 제소사실을 밝히고 “위법사항 적발 시 최고 수위의 처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는 영유아의 예방접종 거부와 화상에 온수찜질, 장염 등에 숯가루 처방과 아토피에 햇빛 쏘이기 등을 주장했다. 김 원장 등 70여명은 현재 시민단체에 의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행위들은 한의학적 상식과 치료법과는 어긋한 것이다. 안아키 카페 사태로 약 6만 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당할 뻔 했으며 향후 잘못된 내용을 맹신해 더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김 원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취하고 법적인 조치도 조만간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아키 카페 운영자가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안을 마치 한의학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악의적인 폄훼세력이 있다.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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