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의사협회, '안아키' 운영 김효진 한의사 윤리위원회 회부

중앙일보 2017.05.31 12:04
'안아키' 카페 운영자인 김효진 한의사. 이민영 기자

'안아키' 카페 운영자인 김효진 한의사. 이민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아동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씨를 자체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31일 한의사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 카페인 안아키 카페는 영유아 예방접종 거부, 화상 부위에 온수 찜질, 장염 등에 숯가루 처방, 아토피에 햇빛 쏘이기 등을 주장해 왔다"며 "(이같은 처방은) 한의학적 상식 및 치료법에 어긋난다"고 윤리위 회부 사유를 설명했다.
 
또 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 사태로 약 6만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뻔했다"며 "더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협 차원에서 해당 카페 운영자인 김효진 회원을 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위법사항 적발 시 최고 수위의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가 주장하는 내용이 현대 한의학적 근거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며 "해당 카페 운영자가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안을 마치 한의학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