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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에 '황교안 때 생각해서...이낙연 표결 동참 호소'

중앙일보 2017.05.31 11:33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오종택 기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찬반 불문하고 협치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본회의에 참석, 표결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시절 황교안 전 총리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복기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의 인사청문회 당시 황 전 총리에 대한 의혹에도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에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는 취지의 말이다.
 
그는 "당시 마침 제가 인사청문특위 간사였는데, 황 후보자의 경우 병역면제, 로펌 고액자문료 등 숱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처리에 임했다"며 "제대로 된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에 답해달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 원내대표는 "총리 후보자 지명부터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절박함과 여야 협치를 통해 한 단계 사회를 진화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오늘 중으로 총리 인준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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