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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넘치는 일본…구직자 1명당 일자리는 1.48개

중앙일보 2017.05.31 07:39
지난 28일 열린 일본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 28일 열린 일본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일본에서 구직자 1인당 일자리가 43년 만에 가장 많은 1.48개로 일자리 시장이 호황을 맞았다.  
 
30일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유효구인배율은 전달보다 0.03%P 높은 1.48배로 나타났다.  
 
유효구인배율이란 공공 직업안내소에 신청한 구직자 수를 기업의 구인 수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거품 경제가 정점에 달한 1990년 7월의 1.46배보다 높다.  
 
일본의 4월 실업률은 2.8%로 1994년 6월 이후 23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실업률은 4.2%이며 청년층(15~29세)의 경우 11.2%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구직자가 취업 선택권을 쥐게 된 것은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는 가운데 2013년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경기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직자에게 유리한 취업 시장이 조성되면서 취업 시장의 질도 좋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해야 하는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0.97배로 2004년 11월 관련 지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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