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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중국과 이번주중 담판"

중앙일보 2017.05.31 07:09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30일(현지시간) “중국과 추가적인 대북제재안의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 결론낼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이제는 결의안을 내야할 때’라고 말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미ㆍ중간의 논의 단계를 설명했다.

안보리의 추가제재안 결의 시점을 논의
"중국과 이번주중 어떤 형태로든 결론"
"중국, 비공식 채널통해 북한 압박중이라 믿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 연합뉴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 이어지면서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해 ‘중대한 추가조치’를 주장했지만, 중국의 대화우선 요구에 뜻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안보리는 2006년부터 6차례에 걸쳐 북한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고, 지난 23일 긴급회의에서 7번째 제재 필요성을 거론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지난 28일에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리자 헤일리 대사가 중국과 이번주중 담판을 짓는다고 공언한 것이다.
그는 “그 어느 것도 북한의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이 이틀에 한번꼴로 일어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도발을 중단시키려면 어떤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는가를 물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헤일리 대사는 “중국이 북한과 비공식 네트워크를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실험중단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믿는다”면서 “그것이 생산적일 수 있다”고 말해 ‘중국 역할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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