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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분양권 전매 의혹

중앙일보 2017.05.31 06:49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현동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현동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분양권 전매 의혹이 제기됐다. 분양권 전매 허용 조치가 내려졌을 당시의 일이다.
 
동아일보는 3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부동산 거래 명세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999년 3월 12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동부아파트를 1억 3110만 원에 매수한 것으로 돼 있다. 김 후보자는 이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같은 날, 같은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상봉동 아파트를 처분한 뒤 같은 달 서울 양천구 목동의 현대2차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잘못 기재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당일 매수와 매도가 동일하게 된 것이 확인됐다"고 국회에 설명했다.
 
야당에서는 김 후보자가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얹어서 팔았을 가능성 등을 들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따져 묻겠다는 방침이다. 1998년 8월 당시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분양권 전매 허용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6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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