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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운전석에 잠들어 있었다…알코올은 미검출”

중앙일보 2017.05.31 01:34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타이거 우즈(41)가 경찰에 적발될 당시 운전석에서 잠이 든 상태였으며 그를 깨워야 했다고 플로리다주 경찰이 밝혔다.
 
[사진 머그샷 닷컴]

[사진 머그샷 닷컴]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플로리다 주피터 도로에 세워진 우즈의 차를 발견했을 때 그는 운전석에 잠들어 있었고, 이후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새벽 우측 차선에 붙어있는 우즈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발견했다. 차는 엔진 시동이 걸려 있었고 라이트도 켜져 있었다. 그를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차 안에 혼자 있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행동이 느렸으며 말도 어눌했다. 또한 “여러가지 음주 운전자 테스트를 힘들어했으며 자신의 목적지에 대해서도 횡설수설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집 근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법원에 출두하겠다는 서약을 한 뒤 풀려났다. 우즈의 혐의는 음주 운전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은 음주 사실을 부인했다. 우즈는 “가족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허리 통증을 치유하기 위해 복용한 약 성분이 강한 영향력을 미칠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우즈는 지난달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 중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의 동료 프로골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헌터 메이헌(35·미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발 우즈 좀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우즈의 음주운전 사건 재판은 다음달 5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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