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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반도체 맞춤 교육 등 직원 역량 강화로 경쟁력 확보

중앙일보 2017.05.3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인 'SKHU'를 출범시키는 등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환경과 경쟁구도 속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 올해 신입구성원 입문교육 우승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인 'SKHU'를 출범시키는 등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환경과 경쟁구도 속에서 선도적 지위를유지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 올해 신입구성원 입문교육 우승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환경과 경쟁구도 속에서 확고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려면 직원 개개인의 높은 역량이 필수적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반도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인 ‘SKHU(SK hynix University )’를 새롭게 출범시킨 이유다. SKHU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전문가 육성’이 목표인 사내대학이다. 올해 SK그룹의 화두인 ‘딥 체인지’가 학습 방법에까지 이어진 결과다. CEO인 박성욱 부회장이 총장을 맡고 있다. 디램·낸드&솔루션·제조기술·마케팅·경영지원 등 10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신입사원은 입사와 동시에 SKHU에 입학한다. SK하이닉스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술 임원급 선배사원 14명으로 구성된 ‘사내교수’ 제도를 마련했다. 상세한 학칙도 마련했다. 8년 과정, 50학점으로 운영된다. 졸업을 위해서는 평균 학점 2.5를 넘어야 한다.
 
또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쿠키(Cookie)’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 콘텐트를 제작해 자신만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짧은 분량, 손쉬운 제작으로 현장 주도의 학습문화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KHU를 통해 기술중심회사로서 선도 입지를 굳건히 다질 초석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에는 상상킹·상상퀸이 있다. 혁신시스템인 ‘상상타운’에서 ‘아이디어의 왕’으로 불리는 임직원들이다. 상상타운은 2014년 4월 오픈한 인트라넷 기반의 시스템으로 임직원 자발성과 집단지성의 장(場)이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실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우수한 제안들을 채택해 업무 개선에 활용한다. 시스템 오픈 이후 2016년까지 26만 건이 제안돼 73%인 19만 건이 업무에 반영돼 혁신을 이끌었다.
 
또 SK하이닉스는 ‘기술명장’ 제도를 도입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강화한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기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로 선발한다. 시행 첫 해인 올해 1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후배사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강의를 맡는 등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도출된 성과는 사내 공유회 등을 통해 전사에 확산하게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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