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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안식월·유연근무제 등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구축

중앙일보 2017.05.3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한화
한화그룹은 여성 직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서울과 전남 여수 등 전국 일곱 곳에 친환경 직장 어린이집을 열고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여의도 63빌딩에는 모유 착유실과 임산부 전용 휴게실을 마련했다. [사진 한화]

한화그룹은 여성 직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서울과 전남 여수 등 전국 일곱 곳에 친환경직장 어린이집을 열고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여의도 63빌딩에는 모유 착유실과 임산부 전용 휴게실을 마련했다. [사진 한화]

한화그룹은 지난해 10월 9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도는 직급 승진 시 1개월의 ‘안식월’을 주는 것이다. 승진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차분히 설계하고, 재충전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한 유연근무제도도 도입했다. 개인별 업무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추가 업무를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등으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팀장 정시퇴근제(17시 팀장 의무 퇴근), 리더스 데이(월 1회 팀장 의무 연차) 등을 시행하며 직원들의 업무시간 내 몰입도를 높이고 일·가정 양립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화는 지난 2013년부터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팀 ‘위드(WITH, Women In Tomorrow Hanwha) 팀’을 운영하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한화그룹 여성 직원들은 임신 중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아이가 첫 돌이 될 때까지 야근을 금지하는 등의 탄력근무제를 통해 업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었다. 예를 들어 여성 직원이 임신 후 회사에 알리면 회사는 즉시 핑크색 출입증과 ‘맘스패키지’를 제공한다. 맘스패키지는 임신 출산과 관련된 정보와 필요한 물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그룹은 서울과 전남 여수 등 전국 일곱 곳에 친환경 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여의도 63빌딩에는 모유 착유실과 임산부 전용 휴게실도 마련했다.
 
한편 한화그룹 공채는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인·적성검사를 폐지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원자들은 한화그룹의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을 통해 채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한화그룹 계열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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