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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공유가 SNS에 사생활 공유 안하는 이유는…”

중앙일보 2017.05.29 20:13
[사진 CNN 캡처]

[사진 CNN 캡처]

배우 공유(38ㆍ공지철)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믿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이 29일 공개한 ‘토크 아시아(Talk Asia)-공유 편‘에서 공유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게 되게 힘든 세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크 아시아’는 정치ㆍ경제ㆍ문화ㆍ연예ㆍ스포츠 등 각 분야별 아시아 대표 인사들을 초청해 이들의 삶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출연한 인물로는 김연아ㆍ박지성ㆍ이병헌ㆍ빅뱅ㆍ싸이ㆍ보아 등이 있다.
 
공유는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판타지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직업이다. 사람들은 배우의 삶을 평가하고 그 이미지가 연기 캐릭터에 반영된다. 그래서 저는 제 사생활을 많이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인물을 보여줄 때 내 삶에 대한 이미지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연기 철학을 드러냈다.
 
이어 공유는 “카메라가 때론 싫을 때도 있다”면서 “하지만 배우로서 작업하는 동안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일이다. 대중의 사랑 때문에 결국 ‘공유’라는 배우가 존재하는 것이다.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돈과 명예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 때문에 한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유는 앞으로 ”감각을 깨우는 신선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서 자신에 대해 ”독창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또 책 ‘도가니’를 읽고 영화에 출연했다고 밝히며 “배우로서 진짜 영향력이 있다면 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했다. CNN은 ‘도가니’의 흥행으로 한국에서 아동ㆍ장애인 성범죄에 처벌을 강화하는 ‘도가니법’이 통과됐다고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영화 ’부산행‘의 칸 초청 이후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성공에 대해서는 ”내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보다 한국의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인식하게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불안한 정세 속에서 한국에 산다는 건 어떤 것인가‘란 물음에 “바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그런 일(미사일 위협)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를 잊는다”면서도 “하지만 때로 시한폭탄이나 화산처럼 사람들이 그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남북관계나 다른 국제분쟁들이 대화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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